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전주한벽문화관장 김철민입니다.
전주는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소리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들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며 또한 무려 40여 분이 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가히 무형유산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이런 훌륭한 문화를 올곧게 잇고 보다 많은 시민들과 향유하고자, 지난 2002년 전주한옥마을에 '전주전통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7년 3월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동안 전주한벽문화관은 이 시대 최고의 명인, 명창, 명무들의 치열한 예술혼을 만나는 무대이자 젊은 예술인들의 도전과 미래를 만나는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참신하고 흥미로운 기획, 더 편안하고 대중적인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 시민이 몸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고심해 왔습니다.
이제 전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수도 전주가 곧 한국의 얼굴인 것입니다.
문화로 맞이하는 희로애락이 아로새겨져있는 심장터, 이곳이 우리가 자랑스럽게 살고 있는 전주임을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전주한벽문화관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